2026년 여름, 도쿄의 밤거리를 걸었습니다. 낮의 분주함이 가라앉은 저녁, 조용한 길 끝에서 불을 밝힌 도쿄타워를 만났어요.

붉게 빛나는 도쿄타워는 누가 뭐래도 도쿄의 상징이죠. 번화한 큰길을 벗어나 한적한 언덕길을 오르니, 가로수 사이로 조명을 두른 타워가 불쑥 나타났습니다. 관광지의 북적임 대신, 고요한 밤 산책이 주는 여유가 참 좋았어요.
여행에서 유명한 명소만큼이나 오래 기억에 남는 건 이런 소소한 밤 산책입니다. 다음 도쿄 방문 때는 타워 바로 아래 시바공원과 조조지도 함께 둘러봐야겠어요.